<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Future Ener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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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에너지 위기가 재생에너지를 다시 밀어붙이는 이유, 태양광·ESS가 에너지 안보가 되는 시대 2026년 9월 2일 국제유가가 다시 뛰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격화되면서 원유 공급과 호르무즈 해협 운항에 대한 불안이 커졌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에너지 위기가 석유와 가스 가격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는 데 있다. 유럽과 아시아에서는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투자를 더 빠르게 늘리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제 재생에너지는 탄소를 줄이는 기술뿐 아니라 해외 에너지 공급 충격을 줄이는 에너지 안보 수단으로도 평가받기 시작했다. 2026년 9월 2일, 국제유가는 다시 90달러대로 올라섰다오늘 에너지시장부터 살펴보자.Reuters에 따르면 2026년 9월 2일 오전 국제시장에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95.52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은 91.02달러까지 올랐다.전날에도 두 유종.. 2026. 9. 2.
2026년 네팔 대홍수와 수력발전, 신재생에너지에도 기후 적응이 필요한 이유 친환경 에너지라고 하면 보통 탄소배출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를 먼저 생각한다. 태양광과 풍력, 수력발전은 화석연료 발전을 대체할 대표적인 저탄소 전원이다. 하지만 2026년 8월 네팔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는 여기에 또 하나의 질문을 던지고 있다.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발전소라면 변화하는 기후에서도 안전할까?이번 네팔 재난에서는 마을과 도로뿐 아니라 여러 수력발전시설까지 큰 피해를 입었다. 수력발전 의존도가 높은 네팔에서는 자연재해가 곧 전력공급 문제로 연결될 수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신재생에너지 확대가 필요한 시대라는 방향에는 변함이 없다. 다만 앞으로의 친환경 에너지는 발전량과 탄소감축량뿐 아니라 기후재난을 견디고 빠르게 복구할 수 있는가까지 함께 따져야 한다. 2026년 네팔 홍수, 단순한 집중호.. 2026. 8. 31.
태양광 전기가 남는데 왜 발전을 멈출까? 재생에너지 출력제어의 이유 햇볕이 좋은 날 태양광 발전소에서는 전기가 잘 만들어집니다. 탄소를 직접 배출하지 않고 연료비도 들지 않으니, 가능한 한 많이 발전해서 사용하면 될 것처럼 보입니다.그런데 실제 전력시장에서는 조금 이상하게 느껴지는 일이 벌어집니다.햇빛이 충분한데도 태양광 발전소의 출력을 줄이거나 발전을 멈추는 경우가 있습니다.이를 흔히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또는 출력제한(Curtailment)이라고 부릅니다.전기가 부족해서 발전소를 더 지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사람이라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전기가 남는다면 다른 지역으로 보내면 되는 것 아닌가?”“배터리에 저장하면 되지 않을까?”“친환경 발전을 일부러 멈추는 것은 낭비 아닌가?”모두 자연스러운 질문입니다.하지만 전력망의 작동원리를 조금 들여다보면 출력제어가.. 2026. 8. 27.
태양광이 늘어날수록 왜 ESS가 필요할까? 전기를 저장해야 하는 이유 태양광 발전소에서 한낮에 전기가 많이 만들어졌다면 그 전기를 저녁에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까요?전기를 물처럼 탱크에 담아둘 수 있다고 생각하면 간단해 보이지만, 실제 전력망은 그렇지 않습니다.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은 기본적으로 생산되는 순간 소비와 균형을 맞춰야 합니다.문제는 태양광 발전이 활발한 시간과 사람들이 전기를 많이 필요로 하는 시간이 항상 같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낮 12시에는 햇빛이 강해 태양광 발전량이 많지만, 해가 지기 시작하면 발전량은 빠르게 줄어듭니다. 반면 한여름에는 저녁까지 에어컨이 돌아가고, 사람들이 귀가하면서 주택의 전력사용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여기에서 등장하는 기술이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장치입니다.최근 재생에너지 확대를 이야기할 때 .. 2026. 8. 26.
폭염이 계속되면 전력수요는 왜 급증할까? 전력피크와 전력망의 원리 한낮 기온이 35℃ 안팎까지 오르는 날이면 집과 사무실, 상가에서는 거의 동시에 에어컨이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거리에서는 더위를 먼저 느끼지만, 전력계통에서는 조금 다른 변화가 나타납니다. 전국에서 사용하는 전기의 양이 빠른 속도로 올라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2026년 8월 25일도 이런 상황을 이해하기 좋은 날입니다. 기상청은 8월 25일부터 이어지는 기간의 낮 최고기온을 28~35℃로 전망했고,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전력거래소는 이날 최대전력이 91,100MW, 즉 약 91.1GW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예상 피크 시간은 오후 6~7시이며, 공급예비율 전망치는 16%입니다.그렇다면 한 가지 궁금증이 생깁니다.기온이 몇 도 오른 것뿐인데 왜 국가 전체의 전력수요가 이.. 2026. 8. 25.
태양광은 더울수록 발전이 잘될까? 폭염 때 태양광 효율이 떨어지는 이유 한여름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날 태양광 패널을 보면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듭니다.“햇빛이 이렇게 강한데 오늘은 태양광 발전이 정말 잘되겠네.”절반은 맞지만 절반은 다릅니다.태양광 발전에는 햇빛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사량이 많아지면 발전에 유리합니다. 하지만 태양광 패널, 정확하게는 태양전지의 온도가 지나치게 올라가면 전기를 만드는 효율은 오히려 떨어집니다.햇빛은 많을수록 유리하지만, 패널 온도는 무조건 높다고 좋은 것이 아닙니다.2026년 8월 24일 기상청 역시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하고 있으며 여러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런 날씨는 태양광 발전에서 흥미로운 질문 하나를 만들어냅니다.폭염 속 태양광 발전소에서는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태양광 발전은 열이 아니라 .. 2026. 8. 24.
수소 불꽃은 왜 천연가스보다 빠를까? 연소속도와 역화의 원리 수소에 대해 공부하다 보면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수소는 불이 굉장히 빠르다.”처음 들으면 불꽃 자체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움직인다는 뜻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하지만 연소공학에서 말하는 ‘빠르다’는 표현은 조금 다릅니다.중요한 것은 화염이 아직 타지 않은 연료와 공기의 혼합물 속으로 얼마나 빠르게 전파될 수 있는가입니다.이 특성을 이해하면 왜 수소 연소기에서 ‘역화’가 중요한지, 그리고 기존 천연가스 버너에 수소만 공급하면 왜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오늘은 복잡한 수식보다는 실제 버너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생각하면서 수소의 연소속도와 역화 원리를 살펴보겠습니다.수소 불꽃이 빠르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먼저 연소속도라는 개념부터 알아보겠습니다.연료와 .. 2026. 8. 21.
수소를 태우면 CO₂는 없는데 왜 NOx가 발생할까? 수소 연소의 원리 수소는 탄소중립 시대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에너지원 중 하나다.특히 수소를 연료로 태우면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그렇다면 이런 질문이 생긴다.“수소를 태우면 정말 아무런 대기오염물질도 나오지 않을까?”답부터 말하면 그렇지는 않다.수소 자체에는 탄소가 없기 때문에 순수 수소를 연소할 때 연료 속 탄소에서 유래하는 이산화탄소는 발생하지 않는다.하지만 공기를 이용해 수소를 태우는 과정에서는 질소산화물(NOx)이 생성될 수 있다.미국 에너지부(DOE)도 순수 수소의 연소에서는 탄소계 배출물이 발생하지 않지만 높은 연소온도 때문에 질소산화물이 생성될 수 있으며, 조건에 따라 천연가스 연소보다 높은 NOx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한다.도대체 탄소가 없는 수소에서 질소산화물은 .. 2026.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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